2025.03.16(일) 비 온 후 개임☆ 봄비는 하염없이 내리고푸르던 하늘 어둠으로 덮이고강물에 음률을 뿌리는슬프고 슬픈 봄비여목련화 순정 옆에 서 있으면애리 한 가슴 씻어버리고사랑의 아름다움이 들릴까?햇살의 실올도 두려워햇빛 어둠으로 덮어슬픈 음률로 내리는가주르륵, 주르륵슬픔의 빗물로 나를 적시려태양을 덮고 뿌리는가순정의 백설을 등지고지친 걸음 마다치 않고그리 슬픔에 힘겨웠더냐행여 너를 맞이함에행복의 소리 함께 한다면지독한 감기에 걸려도 흠뻑 젖으리너의 아름다운 사랑을나에게 줄 수 있다면이 한 몸 너를 위해 바치리라비야!봄비야!슬픈 봄비가 아닌행복의 봄비를 뿌려 주렴아☆* 시 전 집 * 중에서 / 정 석 원 글♤ 에 필 로 그죽을 만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