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목) 흐림☆ 경 칩 (驚 蟄)봄의 소리는 흐르는 세월의 비명처럼봄의 소리는 계절의 순리처럼그댈 부르네 꽃을 부르네오감은 어느 듯 봄의 품에 안기어 있는데마른 대지는 봄 비를 몹시도 기다리고 있구나절망을 딛고 일어설 희망찬 봄바람이여움츠린 꽃봉오리 터뜨려 줄 봄의 온기여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위해겨우내 삭풍 이겨내며 운명처럼 준비하였도다봄이 피우는 꽃은봄 비가 적시지 않아도 봄의 향기를 품고있다네 봄바람이 불지 않아도 벌 나비는 봄 꽃을 찾아온다네아직 매서운 채찍 감추고 있는 이른 봄홍매화 옷고름 풀어 유혹하고청개구리도 따뜻한 봄 볕을 쬐고 있구나☆* 시 전 집 * 중에서 / 임 명 호 글♤ 에 필 로 그개구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