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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목) 수필교실 2기

2025.03.06(목) 흐림☆       경    칩 (驚   蟄)봄의 소리는 흐르는 세월의 비명처럼봄의 소리는 계절의 순리처럼그댈 부르네 꽃을 부르네오감은 어느 듯 봄의 품에 안기어 있는데마른 대지는 봄 비를 몹시도 기다리고 있구나절망을 딛고 일어설 희망찬 봄바람이여움츠린 꽃봉오리 터뜨려 줄 봄의 온기여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위해겨우내 삭풍 이겨내며 운명처럼 준비하였도다봄이 피우는 꽃은봄 비가 적시지 않아도 봄의 향기를 품고있다네 봄바람이 불지 않아도 벌 나비는 봄 꽃을 찾아온다네아직 매서운 채찍 감추고 있는 이른 봄홍매화 옷고름 풀어 유혹하고청개구리도 따뜻한 봄 볕을 쬐고 있구나☆* 시 전 집 *  중에서 /  임   명  호       글♤      에       필      로      그개구리가..

일기방 2025.03.11

2025.03.07(금) 모란포차

2025.03.07(금) 흐림☆ 봄의 향 연진짜 봄이 시작되었다나이 들 수록 봄이 좋다는 사람이 많다그 따사로운 봄 햇살키스를 하기 전 떨리는 가슴처럼바람에 흔들리는 잎처럼 고요히 파르르떨리는 순간눈ㆍ물ㆍ이ㆍ날ㆍ정ㆍ도ㆍ로ㆍ온 들판에는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다봄은 꽃이 없어도 봄이 온다고 하지만형용색색의 꽃들이 들러리가 된다면봄은 더없이 우리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아름답게 비쳐진다봄을 시샘하는 꽃샘바람이 몇 송이의 꽃잎만 떨구고 홀연히 마지막 찬 바람을날리고 사라진다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입구에는벌써 노란 개나리가 저고리를 입고그 옆엔 다소곳하게 진달래가 연분홍빛 치마를 살랑거리며 봄의 향연을 지휘하고 있다학교 옆 담장 사이로 키가 삐죽삐죽한몇몇 개나리들이 어울리지 못하고홀로들 서서 봄을..

일기방 2025.03.11

2025.03.09(일) 삼천포행

2025.03.09(일) 흐림 🍀소중한 바램🍀오늘 하루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을미소로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저의 언어에 향기가 있게 하시고저의 행동에 겸손이 있게 하시며 저의 가치관으로 남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주십시오 저의 마음 깊은 곳에 사람을 향한 이해와따뜻한 동정의 마음을 주셔서 그 누구도 미워하거나 노여워하지 않게 하시고 받으려 하기보다는언제나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받은 것은 기억하고 준 것은 곧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하루 목마른 이에게 샘물 한잔의 위로를줄 수 있게 하시며 마음이 상한 자를스쳐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외로운 이의 친구가 되게 하시고소망을 잃은 이에게 소망을 갖게 하시며 ..

일기방 2025.03.11

2025.03.11(화) 오리발 강습

2025.03.11(화) 맑음☆     봄   햇   살겨울잠 자던 강얼음장 깨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얼음 속에 남아 있던 겨울이강물이 되어 흐른다봄햇살에 눈 녹은 땅에서초록 새싹이봄소식을 전하는 소리가 들린다봄날에 돋아나는 새싹과피어 나는 꽃을 보면 볼 수 록사랑하는 이 얼굴처럼 참 예쁘다새싹이 돋고 꽃피는 봄은기분이 좋고 짜릿한 감동을 준다봄햇살은 여린 햇살이다새싹을 돋게 하고꽃을 피우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햇살이다봄햇살을 쐬고 있으면봄의 손길을 전해주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봄의 얼굴 * 중에서 /  용   혜   원        글♤      에       필      로      그봄꽃이 피어 꽃 향기가 가득하면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꽃길을 걸어 봅시다누구나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꽃길꽃길 같은 ..

일기방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