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토) 비☆ 가 을 비 편 지울지 말아가을이 흘리는 눈물은 너무 슬퍼낙엽이 날리는 계절에 이별의 상처를주지 말아요그냥 그렇게바람에 날리는 것들을 바라보게 해 줘외로워도 울지 않을래가을비 오는 날에 흘리는 눈물은빗물이 되니까요눈물이 빗물이 되는 걸 아무도 모르지흐르는 것은 눈물이 아니라말없이 흐르는 빗물일 뿐내 마음의 눈물이기 때문입니다아무 일 없었다고 말하는 날들이꽃잎처럼 피어나 빗물에 지워지는 건당신의 사랑이 더욱더 그리워지기때문입니다그럴 때마다사랑을 눈물로 지워버리고 되돌아섰지뜰 안에 꽃이 피던 날가을비에 젖어 꽃이 질 줄 알았다면사랑하지 말 것을 때늦은 후회를 합니다그래도사랑은 그런 거라고한때는 예쁜 꽃이었으니 가을비 오던 날살며시 꺼내어 그날을 기억합니다☆* 강은 다 건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