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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토) 영호남 친선 산행 영암 월출산

2024.11.02(토) 비☆   가 을 비  편 지울지 말아가을이 흘리는 눈물은 너무 슬퍼낙엽이 날리는 계절에 이별의 상처를주지 말아요그냥 그렇게바람에 날리는 것들을 바라보게 해 줘외로워도 울지 않을래가을비 오는 날에 흘리는 눈물은빗물이 되니까요눈물이 빗물이 되는 걸 아무도 모르지흐르는 것은 눈물이 아니라말없이 흐르는 빗물일 뿐내 마음의 눈물이기 때문입니다아무 일 없었다고 말하는 날들이꽃잎처럼 피어나 빗물에 지워지는 건당신의 사랑이 더욱더 그리워지기때문입니다그럴 때마다사랑을 눈물로 지워버리고 되돌아섰지뜰 안에 꽃이 피던 날가을비에 젖어 꽃이 질 줄 알았다면사랑하지 말 것을 때늦은 후회를 합니다그래도사랑은 그런 거라고한때는 예쁜 꽃이었으니 가을비 오던 날살며시 꺼내어 그날을 기억합니다☆* 강은 다 건너야..

일기방 2024.11.01

2024.11.01(금) 십일월 첫날부터 비가 내리고

2024.11.01(금) 비☆  시월의 마지막 밤엔시월의 마지막 밤엔부치지도 못할 긴 편지를 쓰겠습니다사랑하면서도 이별해야 했던 그리운 당신에게넘치는 사랑만 써서 보내드리겠습니다시월의 마지막 밤엔한 잔의 블랙커피를 마시겠습니다입 안 가득히 쓴 맛을 물고 당신 때문에느껴야 했던 그 고통의 쓴 맛을가증되게 느껴보고 싶습니다시월의 마지막 밤엔우울한 음악을 듣겠습니다기쁠 때 들어도 슬퍼지는 멜라니사프카의노래와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억한다면어느 남자 가수의 노래와 묘비명을 들으며당신과의 슬픈 인연에 못을 박겠습니다시월의 마지막 밤엔추억의 그 스낵에 가겠습니다한 잔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던 당신께서즐겨 마시던 베네딕틴 두 잔을 시켜놓고한 잔은 당신을 위해 마시고 남은 한 잔은당신을 위해 남겨두고 그 스낵을 나오겠습니..

일기방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