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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수) 미국 대통 선거 투표 마감 개표 시작 50대 50 박빙

2024.11.06(수) ☆ 가 을 연 가 잎이 유달리 큰 오동잎 사이로 북쪽에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쓸쓸한 내게 조금은 쓸쓸한 인연이 되어 준 그대 이 가을에 나뭇잎이 퇴색해 가려합니다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가을바람처럼 쓸쓸하게 찾아가 그대의 푸른 꿈을 울긋불긋 퇴색시켜도 되겠습니까? 늦가을에 떨어진 낙엽들이 뒹구는 빈 공간에 아픈 추억을 묻어 두고 다시 환생할 내 푸른 꿈을 그대 가슴에 얼어붙지 않도록 미리 심어 두어도 됩니까? 그대는 외로운 이 가을에 내 외로운 마음을 감싸 줄 수 있는 열매를 무룩 익게 하는 가을 햇살 일 수도 있고 내 고리타분한 사연을 함께 해 줄 구름 한 점 없는 밤하늘에 내 별 일 수 있습니다 ☆* 기다림은 단단했다 * 중에서 / 김 용 호 글 ♤ 에 필 로 그 우리가 처음..

일기방 2024.11.07

2024.11.05(화) 통영수영장 중급반 첫 오리발 강습

2024.11.05(화) 흐림 ☆ 1 1 월 당신을 보내고 오랜 세월 해마다 어김없이 앞마당을 다녀가는 계절이 원망스럽습니다 당신이 떠나던 11월의 말미에 또 하나의 이별을 준비하는 나는 잰걸음으로 뚜벅뚜벅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당신과 함께했던 그 산자락 돌기와집 묵은 기왓장 틈새로 돋아나던 풀이 어쩌면 우리 사랑의 암초 같아서 무시로 눈에 아른거립니다 계절이 수없이 다녀가는 동안 비로소 우리 사랑의 두께를 알았기에 가슴에 못을 박으며 오랜 세월 넋을 놓고 살았습니다 어젯밤엔 첫눈이 내리고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낯선 땅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는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와 온 마음을 흔들어 놓고 무심히 가는 11 월 어디에도 당신의 흔적은 없고 떠나던 그 오솔길에 ..

일기방 2024.11.07

2024.11.04(월) 컴의 새로운 시작

2024.11.04(월) 맑음 지금 새벽 4시다. 십여 년간 사용해 오던 노트북이 내 부주의로 폐기처분하고 어제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여 입고했다. 모든 것이 낯설다. 삼성스토어에서 세팅되었다고 들고 왔는데, 막상 집에 와서 사용해 보니 스마트폰의 사진이 이동이 되질 않아 전전긍긍하다가 삼성스토어로 들고 갔는데 그쪽 사람들도 명쾌하게 처리가 되질 않아 이것저것 열어보고 확인하고 있는 것을 내가 옆에서 들여다보고 있으니 불편한지 나더러 커피를 갖다 주면서 저만치 떨어진 소파에서 쉬고 있으라고 한다 약 1시간여 만에 찾아낸 것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본체와의 연결 코드가 문제라고 했다. 기존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케이블로는 불가하고 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과 같은 형식으로 된 것만이 사용가능..

일기방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