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10.09(수) 미륵산 한바퀴

버팀목2 2024. 10. 10. 07:13

2024.10.09(수) 흐림

 

 

 

 

  한글날 공휴일인데 뭘 할까 오전내 망설이다가 등산 가방을 챙겨 메고 12:30경 집을 나섰다.

 용화사행 버스를 탔는데 토성고개를 넘지 않고 북신사거리에서 정량동으로 돌아가는 버스였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용화사 광장까지 가면 되지 싶었다.

  

 

용화사 광장에서 미수동 띠밭등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 오후 1시 15분이다.

 

 

미수동 띠밭등에 도착하니 두 커플이 뚝 떨어져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세 갈래 길 중에 맨 우측길로 접어 들었다.

선암산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는 목계단이다 세어보니 총 65계단이었다. 이전에는 어느 산이든지 가면 계단 숫자를 꼭 세어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근자에 와서는 그것도 별 의미가 없다 싶어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혼자이다 보니 옛날 생각하면서 세어 보았다  

 

입에 쌀밥을 물고 있는 형상으로 며느리밥풀꽃이다. 슬픈 전설이 있는 꽃이다.

  

 

뒤돌아서서 미수동과 한실쪽 풍경을 담았다.

 

통영시내 풍경이다

 

통영대교와 운하교

 

어떤 나그네가 사용하던 막대기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라고 세워 두었는데 세월이 흘러 주인이 나타나지 앉자 그 사이 버섯이 피어났다. 

 

봉평동과 통영항, 남망산이다

 

도솔암 지붕이 조망된다.

 

 

산이 채색되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미륵산 정상이다

 

작은망에서 내려서는 길인데 여기서 미륵치까지 400m, 조금전 지나온 현금산 고개까지 400mek.

 

미륵치에 있는 바다백리길 시그널이다.

 

이 늙은 나무는 지나다니는 등산객들이 주고받은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겠다.

 

내가 오지 않은 사이 등산로가 정비가 되어 있었다.

 

층꽃나무 집단 군락지다.

 

 

 

고성 자란만 건너 삼천포 와룡산 민재봉과 새섬봉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미륵산의 천년송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곤리도와 추도, 두미도, 욕지도와 노대도, 납짝한 납도까지 조망된다.

 

천년송 뒤쪽으로 가서 바라본 현성산.

 

 

미륵산 정상 가기 직전 산불감시 초소앞 소나무를 누군가가 손질을 해 놓았다. 세월이 지나면 이 소나무도 명품이 되겠다.

 

 

미륵산 정상에 팔각정이라도 세울 모양이다.

 

박경리 기념관과 묘소 가는 길.

 

하트안 곤리도, 추도, 두미도.

 

하트안에 욕지도.

 

 

 

속칭 물총샘이다

 

박경리 묘소로 가는 등산로다.

 

도남동 띠밭등이다.

 

 

용화사 광장 음수대.

 

 

12:30경 집을 나섰다가 오후 4시 18분에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