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목) 흐림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언제부터인가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며 눈물 흘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리움이 사무쳐 행여, 그대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가슴을 쥐어짜듯이 헤집고 시커먼 어둠 속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빗줄기 넘나드는 창가를 괜스레 서성이다 이내 풀썩 주저앉아 넋이 나간 사람처럼 비를 맞으며 그대 이름 부르다 지쳐버린 눈물만 쏟고 말았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사랑이 이토록 슬프고 아려오는 눈물이란 걸 그리움이 이렇게 가슴 아프고 서러운 것인지를 이제는 가슴에 멍이 들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고통이 밀려와 서 있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 내 슬픈 외로움이 갈 곳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 내 몸에 산소처럼 기쁨이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