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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월) 통사랑 월례회 시장보리밥집

2024.06.03(월) 흐림   유영(遺影) : 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초상화.자승자박(自繩自縛) : 자기가 꼰 새끼로 스스로를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한 말이나 행동때문에 자기 자신이 구속되어 괴로움을 당하게 됨을 이름.  수필가 김광영의 수필집 '객승'을 손에 잡았다.통영사랑산악회 6월 월례회가 시장보리밥집 식당에서 있었다. 진주에 살고 있는 김형근, 식당을 운영하는 박순자 등 두명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저녁 8시도 되기전에 귀가했다.

일기방 2024.06.03

2024.06.02(일) 장형수 후배를 만나다

2024.06.02(일) 맑음 ☆   6   월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 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 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 누이야 날이 저문다 * 중에서 /   김 용 택 글 ♤ 에   필   로    그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 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긴다 한들 천 년 만 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일기방 2024.06.03

2024.06.01(토) 칠천량 해전길 탐방

칠천량(漆川梁) 해전길 탐방     통영사랑산악회 6월 정기산행으로 거제 칠천량(漆川梁) 해전길 탐방에 나섰다.  거제시 하청면 물안마을 물안(옆개) 해수욕장에서 09:30경 출발하여 굿등산~ 대곡재~맹종죽 숲~옥녀봉~옥계(玉筓) 마을~칠천량해전공원까지 5.4km를 3시간 30분에 걸쳐 걸었다. 물안 해수욕장은 길이 200m, 폭 30m로서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잔잔하며, 규모는 작지만 해안변이 완만하며, 칠천연육교가 개통된 이후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굿등산은 물안마을 바로 뒷쪽의 산 중턱에 있는 널찍한 산으로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굿을 한 데서 유래한다고 하고, 옥녀봉은 옥황상제의 딸이 하늘에서 죄를 짓고 칠천도에 내려와 살다 올라갈 날만 기다리다 지쳐 산이..

산행기 2024.06.02

2024.06.01(토) 거제 칠천량(漆川梁) 해전길 탐방에 나서다.

2024.06.01(토) 맑음    통영사랑산악회 6월 정기산행으로 거제 칠천량(漆川梁) 해전길 탐방에 나섰다.  거제시 하청면 물안마을 물안(옆개) 해수욕장에서 09:30경 출발하여 굿등산~ 대곡재~맹종죽 숲~옥녀봉~옥계(玉筓) 마을~칠천량해전공원까지 5.4km를 3시간 30분에 걸쳐 걸었다. 물안 해수욕장은 길이 200m, 폭 30m로서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잔잔하며, 규모는 작지만 해안변이 완만하며, 칠천연육교가 개통된 이후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굿등산은 물안마을 바로 뒷쪽의 산 중턱에 있는 널찍한 산으로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굿을 한 데서 유래한다고 하고, 옥녀봉은 옥황상제의 딸이 하늘에서 죄를 짓고 칠천도에 내려와 살다 올라갈 날만 기다리다 지쳐 산이..

일기방 2024.06.02

추자도 올레길 -최종본-

추자도 올레길  김봉은  추차도 올레길을 간다기에 선 듯 따라나섰다. 나름대로 인터넷으로 추자도의 비경을 프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통영에서 새벽 2시에 일행 5명이 봉고차를 타고 진도항 여객선터미널까지 4시간에 걸쳐 달렸다. 봉고차에 쪼그리고 앉아 눈을 붙일만하면 운전자가 초행길이고, 우천으로 어두운 도로에서 급제동을 수시로 하는 통에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했다. 팽목항에 도착하니 허허벌판이었다. 보성을 지날 즈음 간헐적으로 떨어지던 빗방울이 오전 6시 팽목항에 도착하니 장대비로 바뀌었다. 터미널 맞은편 편의점에서 씨월드고속훼리 승무원 상대로 하는 간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종일 추자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침에 먹은 시래깃국에 참조기 한 마리, 달걀부침이 최고의 밥상이었던 것 같다. 원..

글쓰기방 2024.05.31

2024.05.31(금) 박성환, 박현열 선배들과 오찬(한려식당)

2024.05.31(금) 흐림  ☆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기다림이란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와 사랑의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문을 항상 열어놓았는데도 그대는 늘 머뭇거리며 내 주위를 서성이기만 했지요 품에 안으면 몸에 돋친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힐세라 차마 안을 수 없는 고슴도치의 안타까운 사랑처럼 내가 한 걸음 다가서면 그댄 항상 두 걸음 뒤로 물러서곤 했지요 그것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사랑법이라 여기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 단지 사랑하면서 겪어야 할 아픔을 두려워해 뒤로 한발 물러선 비겁하고 용기 없는 행동이었을 뿐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최고의 사랑법은 그저, 먼발치서 가만히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프더라도 힘껏 안아 주..

일기방 2024.05.31

등대 같은 각시붓꽃

등대 같은 각시붓꽃  김봉은  벽방산 정상에서 홍류마을 쪽으로 약 400m 내려가면 매의 형상을 한 돌기둥이 고성만을 응시하고 있다. 그 바위를 일컬어 벽발팔경(碧鉢八景) 중 이경(二景)인 옥지응암(玉池鷹岩)이라고 부른다. 옥지응암 찾아가는 길에 각시붓꽃 한 무더기가 있는데 평상시 같았으면 아! 언제 봐도 예쁜 각시붓꽃이 길을 안내해 주려고 활짝피었네! 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했을 텐데 오늘은 눈길도 주지 않고 그냥 불쑥 지나치고 말았다. 부끄럽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산에 대해서는 나를 달인 정도로 알고 있는 지인에게 벽방산의 숨은 명소를 보여주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다. 그런데 옥지응암 접근로를 찾지 못해 여긴가 저긴가 헤매는 중이었으니 꽃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다행히도 옥지음앙을 찾..

글쓰기방 2024.05.30

2024.05.30(목) 오늘은?

2024.05.30(목) 흐림  ☆       누군가 문득 그리워지면 누군가 문득 그리워지면 마음 끝자락 이슬은 촉촉이 내리고 하염없는 눈물 흥건하게 내 빈 가슴을 적신다 길이 없는 길 위에 그리움 차르라니 쏟아 놓고 그래, 차라리 그립다는 말을 말자 성긴 별 하나 둘 떠오르는 밤이면 낮은 창가에 조용히 앉아 검은 융단을 타고 훨훨 은하수 건너 마음 닿는 길을 날아서 날아서 간다 내 영혼 적시며 빛나는 저 별 빛 한 움큼 빈 손바닥에 올려놓고 누군가 문득 그리워지면 보고픈 마음 오롯이 그 속에 박아두고 차라리 그립다는 말을 하지 말자 끝도 없는 길 위에 그 길 위에 우두커니 홀로 서서 사무치는 그리움 더욱 빛나게 하리라 ☆* 난 나를 버리지 않아 *     중에서  /    유 인 숙    글 ♤    ..

일기방 2024.05.30

2024.05.29(수) 수필 추자도 올레길 습작 완료한 날이다.

2024.05.29(수) 맑음  추자도 올레길김봉은  통영에서 새벽 2시에 일행 5명이 봉고차를 타고 진도항 여객선터미널까지 4시간에 걸쳐 달렸다. 봉고차에 쪼그리고 앉아 눈을 붙일만하면 운전자가 초행길이고 우천으로 어두운 도로에서 급제동을 수시로 하는 통에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했다. 팽목항에 도착하니 허허벌판이었다. 보성을 지날 즈음 간헐적으로 떨어지던 빗방울이 오전 6시 팽목항에 도착하니 장대비로 바뀌었다. 터미널 맞은편 편의점에서 씨월드 고속훼리 승무원 상대로 하는 간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 종일 추자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침에 먹은 시래깃국에 참조기 한 마리, 달걀부침이 최고의 밥상이었다. 원래 씨월드 고속훼리 소속 산타모니카호가 상추자항에 입항하는데 썰물 때 수심이 얕아 접안하기 ..

일기방 2024.05.29

추자도 올레길

추자도 올레길김봉은   통영에서 새벽 2시에 일행 5명이 봉고차를 타고 진도항 여객선터미널까지 4시간에 걸쳐 달렸다. 봉고차에 쪼그리고 앉아 눈을 붙일만하면 운전자가 초행길이고 우천으로 어두운 도로에서 급제동을 수시로 하는 통에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했다. 팽목항에 도착하니 허허벌판이었다. 보성을 지날 즈음 간헐적으로 떨어지던 빗방울이 오전 6시 팽목항에 도착하니 장대비로 바뀌었다. 터미널 맞은편 편의점에서 씨월드 고속훼리 승무원 상대로 하는 간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 종일 추자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침에 먹은 시래깃국에 참조기 한 마리, 달걀부침이 최고의 밥상이었다. 원래 씨월드 고속훼리 소속 산타모니카호가 상추자항에 입항하는데 썰물 때 수심이 얕아 접안하기 어려워 이번에 상추자항 내 갯벌..

글쓰기방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