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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일) 문중 종원들에게 시제 날자 통보, '굴이랑새우랑' 백마회

버팀목2 2024. 10. 20. 09:07

2024.10.20(일) 흐림
 
 

 
새벽 5시 눈을 뜨고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다가오는 시제때문에 문중 장부를 정리했다. '2024 시제 및 총회 결산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래놓고 문중 종원 38명에게 단체 문자를 보냈다.
"폭염으로 시달렸던 계절이 물러가고 이제 가을이 깊어 갑니다. 김해김 씨 삼현파 거운종중 문중 종원 여러분 모두 별고 없으신지요?
 다름 아니라 갑진년 시제 및 초회가 문중 정관에 따라 2024.11.10(일) (음력 10월 10일) 오전 10시 고성읍 월평리 거운마을 성회제(제실)에서 개최함을 알려드리니 참석을 당부드립니다.
 
※ 2021.11.14일 자 총회 및 시제, 2022.11.5일 자 총회 및 시제 당시 개정된 거운 종중 종회 정관 제3조(회원) 2항과 3ㅎ항이 신설되어 시행 중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라 다시 한번 고지합니다.
▣. 거운 종중 종회 정관 제3조(회원)
2항. 문중 종원은 총회 3회(년 1회 시제시 총회 개최) 불참 시 별도의 의결 절차 없이 종원의 자격을 정지한다(2021.11.14자 신설)
 가. 문중 종원으로서 모든 권한도 정지한다.
3항. 자격이 정지된 종원이 종원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총회에 연속 3회 출석하여야 한다.
 
▣. 모든 종원들께서는 개정 시행 중인 종회 정관을 참고하시고 유념하실 바랍니다.
 
2024.10.20
김해김 씨 삼현파 64 세손 현연공(顯連公) 거운 종중 총무 김봉은 드림.
 
 단체 문자를 메시지를 보내놓고 문중 통장을 들고 농협 24시 창구가 있는 삼성생명으로 갔더니 출입문이 시정되어 있어서 보니 오전 7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06:55이었다.
온동 삼아 걸어서 무전동 농협지점으로 갔다. 07:04 경이 었는데 출입문은 개방되었으나 기기는 작동이 되지 않고 있어 잠시 기다렸더니 07:05경부터 작동을 시작했다. 통장으로 시제 제물 비용 80만 원을 인출해야 되는데 기기가 1일 70만 원만 인출이 가능하고, 잔고도 74만 원 밖에 없어 70만 원을 인출하고 돌아왔다.
 
 저녁엔 일찌감치 고성 수남동으로 출발했다. 굴이랑 새우랑 식당에서 고성항공고 출신 백마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오늘 참석한다고 했던 선배 4분이 오후 들어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불참하다고 메시지가 왔었다. 계절이 바뀌고 나니 엊그제만 해도 더워서 난리였는데 철둑 유수지 산책로를 걷는데 쌀쌀해서 옷깃을 여몄다. 18:30경 모임 시간인데. 17:50경 도착하다 보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수남유수지 산책로를 거닐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는데도 그라운드골프장에는 여성 대여섯 분이 공을 치고 있었다. 금방 비염으로 인한 콧물이 흐르기 시작해서 바쁜 걸음으로 식당으로 입장해서 준비된 음식을 차려 달려하고는 시식을 시작할 무렵 후배들이 하나둘 입장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진종명 후배가 내 18번 '봄날은 간다'를 듣고 싶다고 노래방으로 2차를 가기를 은근히 재촉했다. '먼저 가면 대리운전 불러서 따라가겠다'라고 해놓고는 대리운전기사에게는 통영으로 곧장 가자고 했다. 통영으로 접어들 무렵 정총무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음 기회에 같이 하자고 해놓고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