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10.21(월) 제79주년 경찰의 날, 모토 레스토랑, 문중 종원 시제 날자 통보

버팀목2 2024. 10. 21. 06:59

2024.10.21(월) 흐림





☆      가 을 에  붙 치 는   편 지

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곁에 없어도 느낄 수 있는 향기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 불 빛이 없어도
그대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은 몰라도
마음은 항상 그대를 향해 열려 있으니
언제나 당신은 나와 함께 있습니다

그대가 멀리 있어 나의 모습 보여줄 수 없고
속삭이는 나의 음성을 들려줄 수 없다 하여도
그대 향한 나의 마음 간절하기에
당신도 그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숨어서 빛을 낸다고 한 당신
세상이 다 변해도 우리의 사랑만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당신의 굳은 맹세를 믿고
가을 갈대처럼 움직이는 마음을 세우며
이 긴 밤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을 향한 이 간절한 믿음이
꿈이 아닌 현실로 나타나는 순간
당신과 나는 부둥켜안고 정감 어린 눈물을 흘릴 테지요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빗줄기처럼
그러나 그때의 눈물은 분명 기쁨일 겁니다

사랑한다고 쓴 편지를 가슴에 묻고
오늘 밤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 혼자 사는 집 *     중에서 /    김      낙       영         글



♤        에           필          로          그

밤을 새워 쓴 당신의 편지가 오늘 아침
내 뜰에 팔랑팔랑 내려앉아 말없이 깔렸네요

잎, 잎새마다 당신 얼굴이 피어 있는데
어떤 잎에는 눈물이 묻어 있고요
또 다른 잎에서는 붉디붉은 웃음이 들리네요

나는 아침나절 내내
잎, 잎새마다 깊이 사랑한다고
내 심장의 두근 거리는 지문을 찍어
답장을 써 보냅니다

마르지 않는 샘물
비바람에도 변함없는 바위처럼
사랑은 그렇게 솟구쳐 올라 두 사람 영혼을
단단히 묶어 놓습니다


☆ 가 을 편 지    /   전     병      윤

☆* 꽃샘의 영원성 *    중에서 ♡
 
 
 오전 헬스장에서 욕지 파출소장으로 재직 시 여성명예 소장이었던 이종숙 씨한테 전화를 했다. 그녀의 남편이 욕지도에서 관광버스를 운영한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11.7자 가칭 '수필교실 졸업여행'으로 욕지도로 가기로 했고 진행을 내가 맡았기에 계획수립에 참고하기 위해서였다.
 25인승 버스로 욕지일주를 하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이고 경비는 1인당 1만 원이라고 했다. 문제는 식비인데 차후 곽대장(늘 푸른 횟집)한테 문의하든지, 강종필(서촌횟집)이 한테 문의하든지 둘 중에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통영수영장 오후 3시 타임에 강습을 갔었는데 한창 더울 시기에는 전체 50여 명 이상이었는데 참가 인원이 많이 줄었다. 준비 체조할 때 대충 세어보니 30명이었다. 5월 초급반 모집했을 당시 초급반 인원이 18명이었는데 9월 들어  우리는 중급반으로 올라오고 초급반을 신규모집을 했었는데 10월 들어 강사가 그만두고 나자 1명이 고급반으로 올라갔고 나머지는 초급반과 합쳐 중급반이 되었는데 이들은 그만두었는지 이제 강습반에 남은 인원은 4명이다.
 
 수영 강습 마치고 집에 와서 갑진년(甲辰年) 시제 및 총회 관련 어제에 이어 문중 종원 단체(38명)에게 재차 문자 메시지와 2011년 총회 시 신설된 종회 정관에 따라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회에 3회 연속 불참하면 문중 종원의 권리가 중지된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런데 어제 석무한테서 '네. 삼촌.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답신이 왔었고 오늘 김종건 형님한테서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문중 관련 내용 잘 양지하였습니다', 진재한테서 '네. 수고 많으십니다.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등 3명에게서 답신이 왔을 뿐이다.
 
 저녁에는 조사장한테 전화를 해서 모토 레스토랑에서 정식(17,000원)을 주문해서 반주를 겸해서 식사를 하고 귀가했다.
 
다음은 문중 종원(38명)들에게 보낸 카톡 문자 내용이다.

2024.10.20자 문중 종원들에게 시제 및 총회 날자를 고지한 카톡 문자

 
 

2024.10.21자 보낸 카톡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