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7.17(토)

버팀목2 2021. 7. 17. 10:07

2021.07.17(토) 흐림, 제73주년 제헌절

 

 

어디라도 · 뭐라도

내내

고민만 하다

끝났던 날들

 

이런저런 핑계로

주저한 시간의 연속

 

그래서

늘 후회가 남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해봐야 안다

 

뭐라도, 어떤 것이라도

늘 하던 것 말고 다른 것으로

 

떠나야 한다

 

어디라도, 어떤 곳이더라도

지금 여기가 아닌 곳으로 ◈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집 사람이 준비한 돼지 앞다리살과 숙주나물 [

 

헬스 운동 갔다 오니,

현종이를 11:10까지 이마트 2층 문화센터에 수업을 받으러 가야 되는데 데려다주어야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챙겨서 집사람과 같이 동승해서 데려다주었고,

그러고는 새터 시장에 가자고 하네요.

 

내일 김밥을 준비해야 되는데 오뎅을 직접 만드는 새터 시장에 가서 사 와야 된다고 해서 갔다 왔고,

그때서야 아침 겸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시간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요리를 한답시고 돼지 앞다리살과 숙주나물을 쪄서 유자청과 버무려 내놓았는데 생전 처음 대면한 요리라서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았습니다.

 

냉장고 안에서 법주 한 병을 꺼내 놓았는데 내 입맛에 안맞아 냉동고 안에 있는 만두를 쪄 달라고 해서 만두를 안주삼아 한병을 비웠고 두병째 꺼냈는데 하도 집사람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 성의를 안 보인다고 강탈을 부려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먹었습니다.

두병째는 반쯤 비우고는 냉장고 안으로 다시 들여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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