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7.26(일)

버팀목2 2020. 7. 26. 10:44

2020.07.26(일) 맑음

 

 

빨래 때문에 출근시간에 쫓긴 집사람을 미수동에 데려다주고,

 

무전동 세무서 앞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으로 가서

김치 콩나물국밥을 5,000원 주고 사 먹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당분간 산에도 진드기 알레르기 때문에 갈 수도 없고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 보고는 헬스클럽으로 고고씽!

 

오늘 날자 눈에 띄는 뉴스는

 

첫 번째,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이 개성으로 코로나 19 감염된 채 귀향했다가

김정은이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결국 개성을 폐쇄하는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평소 가볍게 넘기고 있는 카드결제 시

업주가 10% 대금을 더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땐,

 

즉,

카드결제를 거절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할 시는

여신전문 금융업 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되고,

 

이는 사업자가

부가가치세를 적게 신고하여 과세부담을 경감하려는 의도로서

결국 사업자가 내야 할 부가가치세 10%를  소비자에게 내라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냥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설민석의 삼국지 열공에 들어갑니다.

 

삼국지가 소설이냐? 역사서냐?

원래는 역사서였네요

 

위, 촉, 오나라 이렇게 삼국의 역사를

A.D. 233년 촉나라에서 태어난 진수라는 사람이

촉나라가 위나라에 정복되어 진나라가 세워지고

 

진나라에서 벼슬을 지내던 진수가 280~289년 사이 편찬한 역사서이고

 

그로부터 1,000년이 지나 명나라 때 소설가 나관중이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라는 역사서에

민담이 더해지고, 지루한 내용은 빠지고 입에서 입으로 몇백 년을 전해져 오던 것을

중국인들의 상상력과 염원이 더해져, 역사서와 구전을 잘 버무려서 1494년 간행된「삼국지 통속 연의」

줄여서 삼국지연의가 소설 삼국지라고 합니다.     

 

진수가 쓴 역사서는 조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켰고,

 

나관중이 쓴 소설은 명나라 시절이고 성리학이 주교로서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는 시절이라

유비가 주인공입니다.

 

오늘부터 '덕장 유비'의 쌍고검,

'의리의 아이콘 관우'의 16kg짜리 청룡언월도,

'용맹으로 똘똘 뭉친 용장의 결정체 장비'의 장 팔 사모,

 

단순 무공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는 최강의 장수지만

배신자의 아이콘 여포의 방천 화극이 춤추는

17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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