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수) 맑음 오행당골목 티파니 카페 간판이 그대로 달려 있었다. ☆ 그대를 그리워해도 될까요 나 바람처럼 그대를 스치고 싶습니다 나 그대 좋아하는 마음 살며시 내려놓고 싶습니다 늘 그리워하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던 그대를 어루만질 수 있는 바람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그대를 좋아하기에 그대 사랑하는 마음 가져도 될까요 허락하지 않아도 이미 내 안에 가득한 그대 하루라도 그대의 흔적이 없으면 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고 언제부턴 인가 그대의 흔적을 찾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직 한 번도 마주한 적 없어도 항상 나와 있음을 나의 행복이라 말합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즐겁고 행복하지만 만날 수 없는 그대라는 것이 슬퍼지기도 합니다 내 마음 곳곳을 돌아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