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월) 비 버팀목의 세상사는 이야기 제 2화 내 생애 용돈 처음 받는 날 4월 셋째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죽림으로 가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현종이를 무전동 통초에 등교시키고 나서 인근에 있는 무전동 부일복국집에서 집사람과 식사를 하고 내가 커피를 내리는 순간 집사람이 "밥값 내가 낼께" 하고는 카운터로 갔다. 출입문 옆 처마밑에서 뽑은 커피를 마시는데 이번주는 어쩐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고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발이 예감이 좋다. 이어서 차를 운전해 집으로 오는데 인근에 있는 농협에 잠시 차를 세워 달라고 하고는 자동인출기 코너에서 나와서 차에 타더니 봉투를 내게 건넸다. 통영고교에서 주간 자판기 관리 알바로 일한지 한달되었다며 월급을 받았다고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