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화) 맑음 새벽 4시에 모닝콜이 울려서 잠이 깨었는데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다시 자다 보니 07:05에 눈을 떴다. 부랴부랴 화장실 갔다가 양치질하고 세수를 하고는 옷을 입고 죽림으로 갈려고 하는데도 문간방에 자고 있는 집사람은 기척이 없어 들여다보니 이부자리가 정리되어 있고 사람은 온 데 간 데 없다. 가만히 정신을 가다듬어 보니 오늘이 국군의날로 임시공휴일이다. 학교도 쉬고, 수영장도 쉬는 날이다. 오직 헬스장만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날이다. 저녁무렵 단톡방에 종진이가 자전거로 동해면 일주를 하고 왔다며 몸보신 중이라고 사진을 올려놓았기에 맛있겠다 했더니 오라는 답신을 보고 달려갔다. 소주 서너 잔 마시던 중 조사장한테서 항남동 '애숙이네 실비'를 개척했다고 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