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 구름 많음, 4°/-5° 체감-9°☆ 겨 울 강바람도 얼어붙은 날눈 쌓인 계곡과 벌판을 흐르는겨울 강의 수심을 알고 싶다저 중심에도겨우내 크고 작은 눈발 분분히 날리고날 선 혹한도 수없이 다녀갔으리라멀리 외등 아래 흔들리는 강촌 마을깊고 푸른 침묵에 들고 흘러 더 푸른 겨울 강의 불빛강가의 늙은 느티나무 앙상한 가지에 걸려비로소 흐느껴 운다저 산 너머 어디선가 발원하여쉼 없이 솟아오르는 맑은 슬픔차마 얼지 못하고 흐르는 겨울 강오늘 밤 그 깊은 수심과 몸을 섞고 싶다☆* 시 전 집 * 중에서 / 곽 효 환 글♤ 에 필 로 그세상을 내려다보아야 하는 것은누가 나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갈매기가 하늘 높이 날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