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화) 맑음 8˚ / -2˚ 체감 -3˚ 내일이 정월 대보름인데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열나흘 상현달을 청록회 모임 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대방어 회 한 접시 6만 원 두 접시를 모토레스토랑으로 주문 배달시켰다.☆ 이 월목련 꽃 봉오리처럼 조잘거리며당신에게 갔다 부쩍 홀쭉해진 볼 때문에더욱 깊어진 그늘을 못 본 척가볍게 들어 올린 내 목소리에당신은 약 봉투를 슬그머니 감췄다꽃 피면 같이 보러 가자점점 빛을 잃어가는 당신의 가늘어진 목소리에이월 나뭇가지에 걸린 바람처럼집으로 오는 내내 절뚝거렸다 얼음 뚫린 강가물낯은 한 겹 얇아져, 들여다보면무심히 던졌던 돌멩이도 보일 것 같은데산 너머 폭설 소식에 다시 발이 얼었다꽃 피면 같이 보러 가.....못다 피운 꽃나무의 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