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목) 구름 많음☆ 봄이 오는 길목에서살아서 외로웠던 사람더는 외롭지 말라고선물처럼 두고 온 서향 한 그루에서죽어서 더 그리운 사람들이 별 꽃처럼 피었다는 소식이 안부처럼 들려반가운 마음에천 리를 걸어서도 만나고 싶은이름들에 편지를 씁니다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오랜만의 안부가 마음에 걸려정작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서향 꽃잎에 묻어둔 채안녕이라고 썼다가 지우고그곳도 봄인가요?라고고쳐 썼다 지우고살아서 외로웠던 사람에게 라고 써서봄이 오는 길목에서성급하게 건져 올린 소식들을 띄웁니다☆* 시 전 집 * 중에서 / 이 희 숙 글♤ 에 필 로 그귀 기울입니다다만, 피어나는 것들봄,꽃,당신,다시 피리라는 것을 믿었습니다순간이라는 것도 알았구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