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목) 맑음 8˚ / -3˚ 일출 07:14, 일몰 18:07, 월몰 07:40, 월출 18:47.☆ 즐 거 운 편 지내 그대를 생각함은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사소한 일일 것이나언젠가그대가 한없이 외로움 속을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진실로 진실로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밤이 들면서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내 사랑도 언제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생각하는 것뿐이다그동안에 눈이 그치고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삼남에 내리는 눈 (시선 ) * 중에서 / 황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