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일) 맑음 5°/-6° 체감-9° 아침식사는 부일복국식당에서 복매운탕으로 해결했다. 11층 헬스장 뷰에서 바라본 거제 쪽 새파란 하늘 정월 초이틀 상현달이 떴다.\☆ 강 추 위어제 까지 패딩 점퍼가 무색하리 만치선량하게 놀던 겨울이 밤 사이 불량한 정치에 물들었는지복병처럼 달려들어 겁탈하는 아침반항 조차 할 수 없도록 예민한 부위부터맵게 물고 늘어져 순식간에 얼얼해진 손목이 움츠려 들게 귀를 사정없이 핥더니매운 입김 앞세워 코가 훌쩍이도록들락날락 드디어 입술마저 굳도록 채워나가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아 ~얼마 못 가 무너질 것 같은 남자의 자존심쌍방울 마지노선가만속수무책인 이목구비 늦게 범하는 걸로 보아 생판에 정면 충돌하려니 그래도 양심이 있었나아니면평소 내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