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월) 맑음 어제 남해 독일마을 전망대에서 무전동 영농후계자식당(돼지목살 전문구이)에서 부르고 회 모임이 있었다. 가는 길에 부산 큰누님에게 전화를 해서 지난 토요일 동완이 상견례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동완이 결혼을 재촉하던 어른이라 빨리 알려 준다는 것이 이틀이 지나고서야 알렸다. 식당 앞에 도착했는데도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는 통에 결국 모임에 왔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구순을 넘긴 누님이 혼자 지내시다 보니 얼마나 적적했으면 전화기를 붙들고 놓을 줄을 모르실까? 심정이 이해가 간다. 자식들은 모두 자기 식구들 챙기려고 하지 노부모는 안중에도 없지 싶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거제 작은 누님에게도 전화해서 상견례와 택일을 한 사실을 알렸다. 혹여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