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일) 흐림 ☆ 사랑, 그 한 잔의 바람 그리움이 싱그러운 햇살 되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계절 입니다 봄을 품어 설레던 꽃잎들은 숲이 되어 계절을 가르고 인과 영은 바람이 되어 사랑을 가릅니다 세월 흐르는 강가에서 내 빈 잔에 한 잔 가득히 채우려는 간절한 이 몸짓은 아마도 사랑이라는 가슴 시린 바람인가 봅니다 채워도 채워도 다 채우지 못하는 바람 황홀한 계절은 대지를 혼절케 하고 내 빈 잔에 흐르는 그리움은 사랑이라는 바람이 되어 나를 혼절케 합니다 그 한 잔의 바람이 되어 당신은 내 빈 잔을 채웁니다 ☆* 내 안의 그대에게 * 중에서 / 김 건 형 글 ♤ 에 필 로 그 아낌없이 버린다는 말은 아낌없이 사랑한다는 말이리 너에게 멀리 있다는 말은 너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는 말이리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