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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월) 18:00 청도 소갈비 식당

2024.04.22(월) 흐림    내 생일날 아침식사를 호동식당 특복국을 먹기로 하고는 집사람과 둘이서 여객선터미널에 주차를 하고는 호동식당으로 갔다. 월요일 아침은 새터 복국집 대부분이 휴무다. 깜박 잊고 호동식당 앞에 도착해서 그 사실을 알았다. 새터 부일복국집 옆집 풍만 복국집이 유일하게 월요일 아침에 식사가 가능했다. 전구사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오전에 거실 전등을 수리하기로 했는데 오늘 13:30경 방문 수리가 가능하다는 전화였다. 30분간에 걸친 부품교체 작업이 끝나고 수리비(부품비 포함) 5만 원을 지불했다. 수리하는 동안 블로그에 추자도 올레 사진 작업을 마무리했다.   저녁 6시에 청도 소갈비 식당에 지인들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내가 미리 전화를 해서 첫방으로 예약을 ..

일기방 2024.04.22

2024.04.21(일) 공룡알 횟집, 왕갈비 생일 파티

2024.04.21(일) 안개비    11:30경 통영을 출발하여 고성 수남리 철뚝에 있는 공룡알횟집에 봄도다리 사시미를 가면서 주문해 놓고 도착해 보니 식당 안에 거의 손님이 만원이다. 도다리 사시미로 인근에서 내가 추천하는 횟집이다. 미리 전화상으로 4인 1접시 15만 원인데 상차림이 만만찮다. 15만 원이 아깝지 않다. 소주 2병을 마시고 도다리 머리 매운탕으로 식사까지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저녁에 집사람과 내 생일 하루 걸려 있다보니 오늘 가족들 식사를 왕갈비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그래서 3~40년 동안 낮잠을 자지 않았는데 오늘은 예외다. 저녁을 위해서 오후 5시 모닝콜을 해놓고 오수(午睡)를 즐겼다. 모닝콜 소리에 눈을 뜨고는 동원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5..

일기방 2024.04.22

2024.04.19(금) 4.19혁명 기념일

2024.04.19(금) 맑음  ☆ 차마, 그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대를 만나 함께 했던 모든 시간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난 황량한 벌판에 쓸쓸히 뒹구는 마른풀처럼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눈물 흘립니다 지금도 아직도 그대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데 그대 왜 내게 잊으라 하십니까 차마 그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보내드리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태연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대 왜 나에게 이별을 주십니까 차라리 죽으라 하십시오 차라리 이 목숨 끊으라 하십시오 사랑하고 있는데 그리워하고 있는데 밤마다 별빛 속에 서러움 그리움 새기며 울고 있는데 어떻게 그대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 차마, 그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대의 옷자락에 매달려서라도 나 기어..

일기방 2024.04.19

2024.04.18(목) 수필교실 낭송

2024.04.18(목) 맑음    ☆ 말   할  수   없  는   사   랑 말할 수 없습니다 그대 사랑한다고, 그대 보고 싶다고 차마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눈물이 강물처럼 나의 마음을 흐르고 핏빛 서러움이 살을 에이며 파고들어도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 떠나실 때 나의 어리석은 말 한마디에 행여 상처라도 입으실까 두렵기 때문에 그대 되돌아 서실 때 나 몰래 눈물 닦아 내실까 염려하기 때문에 나 그대에게 가지 말라고 내 곁에 영원토록 머물러 달라고 목숨 보다 더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홀로 쓸쓸히 빈 가슴 부여잡고 밤새도록 울다가 잠들다가 울다가 해일처럼 몰아치는 슬픔의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넋을 놓아버립니다 나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내 마음의 ..

일기방 2024.04.18

2024.04.17(수) 토요일 추자도 올레 가는 날 전국적인 '비 소식'

2024.04.17(수) 구름 많음  ☆     소    중    한     사    람 나에게 황금이 있다면 황금을 주고 싶고 나에게 불멸의 명약이 있다면 명약을 주고 싶고 나에게 이 세상 모두가 있다면 기꺼이  이 세상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 한 번 볼 것 두 번 보고 싶고 두 번 볼 것 세 번 보고 싶은 보아도 보아도 물리지 않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사람 나에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사람 생각나서 괜스레 미안해지고 좋은 옷 입고 거울을 볼 때면 그 사람에게도 멋진 옷을 사주고픈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장미처럼 고혹적이지 않아도 풀꽃처럼 청순하고 순수한 향기를 지닌 나에겐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살며시 번져 오르는 입가에 초록빛 미소는 가슴이 터질 ..

일기방 2024.04.17

2024.04.16(화) 세월호 참사 10주기

2024.04.16(화) 흐림    세월호 참사 10주기인데 이번주말 진도 팽목항을 가게 되었다. 거기서 씨월드 고속페리 산타모니카호를 타고 08:00 출발하여 추자도 신양항에 08:45경에 도착하여 제주올레를 걷는다.  티맵추천 진도항까지는 297km, 03:31 소요된다고 한다. 여유있게 출발하려고 02:00경 통영 출발이다.  미리 진도여객선터미널을 검색해 보았다.

일기방 2024.04.16

버팀목의 세상사는 이야기 제 2화 내 생애 용돈 처음 받는 날

2024.04.15(월) 비 버팀목의 세상사는 이야기 제 2화 내 생애 용돈 처음 받는 날  4월 셋째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죽림으로 가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현종이를 무전동 통초에 등교시키고 나서 인근에 있는 무전동 부일복국집에서 집사람과 식사를 하고 내가 커피를 내리는 순간 집사람이 "밥값 내가 낼께" 하고는 카운터로 갔다. 출입문 옆 처마밑에서 뽑은 커피를 마시는데 이번주는 어쩐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고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발이 예감이 좋다. 이어서 차를 운전해 집으로 오는데 인근에 있는 농협에 잠시 차를 세워 달라고 하고는 자동인출기 코너에서 나와서 차에 타더니 봉투를 내게 건넸다. 통영고교에서 주간 자판기 관리 알바로 일한지 한달되었다며 월급을 받았다고 내게..

글쓰기방 2024.04.15

2024.04.15(월)

2024.04.15(월) 비 영웅 호걸, 절세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갑고 미련이 남을까요 ? 누구나 그러하듯이 세월이 갈 수 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 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 집니다 이별이 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안부라도 자주 전하며 마음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이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아껴쓰면 20 년 대충쓰면 10 년 아차하면 5 년 까닥하면 순간 우리 앞에 남은 세월 입니다 친구님 들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 4월 셋째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죽림으로 가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현종이를 무전동 통초에 등교시키고 나서 인근에 있는 무전동 부일복국집에서 ..

일기방 2024.04.15

사량 수우도(해골바위) 산행

사량 수우도 산행 새벽 4시에 모닝콜 소리에 눈을 떴다. 이게 뭐지? 이 꼭두새벽에 웬 전화벨 소리라니?. 정신을 차려 다시 들여다보니 전화벨이 아니고 모닝콜 소리였다. 그래 오늘 사량 수우도 산행 가기로 했지···. 발딱 일으나 화장실로 가서 양치질부터 하고 얼굴에 물칠을 한다. 어제 대충 챙겨놓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디백에 안주로 챙겨 놓은 돼지갈비양념구이를 은박지에 야무치게 쌓아 두었는데 챙겨 넣고, 좋은 데이 2 병 챙기고, 간식거리도 안방 냉장고 안에서 대충 챙겨 넣었다. 이렇게 챙겨 넣으니 맨날 후배들이 내 배낭이 무겁다고 난리지... 마지막으로 포카리 가루를 넣은 생수통 챙기고 집을 나서는데 무전동 한일김밥집 못 미쳐 전화벨이 울린다. 구대장이닷. 얼추 다 왔다로 마무리하고..

글쓰기방 2024.04.14

2024.04.13(토) 사량 수우도

사량 수우도 산행 새벽 4시에 모닝콜 소리에 눈을 떴다. 이게 뭐지? 이 꼭두새벽에 왠 전화벨 소리라니?. 정신 차려 다시 뒤다 보니 전화벨이 아니고 모닝콜 소리였다. 그래 오늘 사량 수우도 산행 가기로 했지··· . 발딱 일으나 화장실로 가서 양치질부터 하고 얼굴에 물칠을 한다. 어제 대충 챙겨놓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디백에 안주로 챙겨 놓은 돼지갈비양념구이를 은박지에 야무치게 쌓아 두었는데 챙겨 넣고, 좋은 데이 2 병 챙기고, 간식거리도 안방 냉장고 안에서 대충 챙겨 넣었다. 이래 챙겨 넣으니 맨날 후배들이 배낭 무겁다고 난리지... 포카리 넣은 생수통 챙기고 집을 나서는데 무전동 한일김밥집 못 미쳐 전화벨이 울린다. 구대장이닷. 얼추 다 왔다로 마무리하고 전화 끊고 속보로 이동했..

산행기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