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까지도 비바람이 몰아쳐 우리 아파트 앞 소공원에 섰는 느티나무가 정신없이 휘둘리고 있었는데 날이 새자 비바람이 멈췄다.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에 비가 왔다고 한다. 오전에 죽림으로 가서 현종이를 데리고 이마트 2층 장남감 판매 코너로 가서 현종이의 어린이날 선물인 게임칩을 사주었다. 어린이날이라고 9천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낮에 잠시 헬스장 가서 샤워만 하고 돌아왔다. 오후 3시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 2층에서 '2024 박경리문학축전 ' '박경리 선생 소설 낭독경연대회에 수필교실 문우들이 출전하였기에 응원을 가기로 했다. 이참에 '김약국의 딸들' 86페이지 내용을 필사해 본다. 한실댁은 자손 귀한 집에 와서 아들 못 낳는 것을 철천지한을 사고 있었다. 남편 보기 부끄럽고 남 보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