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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날의 해프닝

제사 날의 해프닝                                                                                                                 김봉은   오늘은 음력 이월 열엿새 날 부모님 기일이다, 원래는 부친 기일이었고, 모친은 동짓달 초엿새였는데 추세에 따라 부친의 기일에 합동으로 모시기로 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오르는 제물은 주로 생선 위주다. 지난 3월 중순에 제물로 사용할 건어를 사들여서 형수에게 전달해 주고는 다음날,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올레길 탐방을 떠났다. 오늘은 청과점으로 가서 과일을 집사람이 사서 우리 집으로 배달을 보내고는 출근을 했는데, 밤과 대추와 과자류가 빠졌다는 게 아닌가. 나는 마트로..

글쓰기방 2024.05.15

2024.05.15(수) 부처님 오신 날 , 스승의 날

2024.05.15(수) 맑음    13일부터 사흘째 배탈 설사병이다. 오늘 아침에는 약간 진정 기미가 있다. 그래도 내일 제주 올레 출발인데 싶어 햇반으로 흰 죽을 끊여 간장으로 아침밥을 혼자서 먹었다.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예전에는 연등값으로 10만 원씩 보냈는데 올해부터는 연금수급자 입장을 고려하여 5만 원씩 작은 사찰에 내가 살아오면서 인연이 닿았던 곳에 미리 연등비를 입금시켰다(은혜사, 법연사, 천황사). 집사람은 휴일인데도 죽림 주공아파트로 출근하면서 내더러 아침밥을 해결하라고 하면서 07:30경 나갔다. 연등비는 보냈지만 그래도 가까운 사찰에는 얼굴을 내밀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햇반으로 흰 죽을 끊여 먹고는 09:00경 산양면 법연사로 갔다. 법요식 준비에 분주해 보였..

일기방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