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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화) 키나발루 단톡방 댓글 요청

2024.05.28(화) 맑음    🏡 생의 목표                                   / 이해인 수녀 인생(人生)의 8할(割)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의 삶이 2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生)의 목표(目標)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健康)한 노인(老人)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儉約)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偏狹)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弱)해진 청력(聽力)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恒常)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겠지만, 꼭 필요(必要)한 때만 입을 ..

일기방 2024.05.28

2024.05.27(월) 후배들과 미팅

2024.05.27(월) 흐림  옛 직장동료 후배들과 미팅이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분주하다.  현종이 등교시키고 나서, 헬스장 갔다와서 아예 점심은 건너뛰기로 했다. 지난 월요일에 선배들과 점심 때 '모이세 낙지&삼겹살' 식당에 식사를 하고 수영 강습갔다가 숨이 차서 곤란을 겪었다. 이제부터 수영강습이 잇는 날에는 점심을 건너뛰기로 작정했다. 저녁에 청도소갈비 식당에서 6명이 모였다. 한달에 한번씩 소임제로 운영되는 옛 직장 후배들과의 모임이다.  훈훈한 분위기였다.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일기방 2024.05.28